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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하이코에서 제24회 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컨퍼런스 개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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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대형가속기의 구축 및 활용방법을 공유함은 물론 가속기 전문가 간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가속기 분야의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양성자, 방사광, 중이온 등 3대 가속기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4회 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컨퍼런스(ICABU: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celerators and Beam Utilizations, 이하 ICABU)”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ICABU 행사는 매년 국내 3대 대형 가속기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 포항가속기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 및 한국핵융합․가속기기술진흥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행사이며, 국내 최대의 가속기 국제학술회의로 국내·외 가속기 관련 대학, 연구기관 및 산업체 연구소 등 59개 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주관으로 추진 중인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추진현황을 다루는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가속장치, 빔 이용, 양성자 빔 이용의 총 3개 분야 1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대형 가속기 관련 이슈, 현황 및 기술발전 동향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최신정보를 심도 깊게 논의한다.
또한 Stefan Facsko(독일 헬름홀츠젠트룸 드레스텐로젠도르프 연구소: HZDR), Bjoern Keune(독일 RI Research Instruments), Gao-Yu Hsiung(대만 NSRRC), Nigel Orr(프랑스 LPC-Caen) 등 5개국에서 초청한 가속기 및 빔이용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가하여 총 160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된 논문은 심사를 거쳐 한국물리학회지(JKPS: Journal of Korea Physical Society)의 특별호에 게재된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가속기 연구기관 및 한국핵융합․가속기기술진흥협회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가속기 기관들의 발전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가속장치 및 응용분야 관련 산업체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학회 참가자들인 산업체,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의 포스터 발표 시간을 가져 연구분야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 단장은 “제24회를 맞이한 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컨퍼런스는 국내․외 저명한 가속기 및 빔이용 전문가와 지식교류를 통한 최신 동향 파악은 물론 첨단과학기술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견인하기 위한 가속기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전세계의 가속기 분야의 도약적인 발전을 기대해본다” 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