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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평가 보고회<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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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시장, 영천시의회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 축제 추진위원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여기는 별세권 영천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1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19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축제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별빛축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축제현장 영상 시청, 축제 추진결과 보고, 향후 발전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 평가 및 운영대행사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추진됐던 별빛축제가 올해는 대면 축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어 오프라인에서는 7만 5천여 명, 온라인으로는 무려 38만 9천여 명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으로 별빛축제를 함께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천문·우주·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가 운영됐다. 특히 개막식에 드론 100여 대가 ‘별보러 왔니?’, 초승달, 토끼, UFO, 외계인, ‘별세권 영천’등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형상을 15분간 연출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2일차에는 초청가수 이보람과 함께 가을밤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별빛축제는 메타버스 별빛축제, 어린이 별빛골든벨, 과학 KIT 만들기, 천사모(영천시 과학교사 모임), 지역 대학교(한국폴리텍대학, 성운대)가 참여하는 천문우주, 자연과학, 문화체험, 플레이존 등 30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은 것이 잘된 점으로 평가됐다.
그 외에도 별빛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별자리 강연과 스타 파티는 별을 좋아하는 일반인과 천문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나 가장 늦은 시간에 진행되는 누워서 별 보기는 구름이 많이 낀 날씨로 관측이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또한 참여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더 큰 불편이 불거진 주차장, 쉼터 등 편의시설 부족과 인근 식당 부재로 인한 먹거리 부족 등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현산별빛축제가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장, 더 나아가 경북과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