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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청 여자육상경기단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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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여자육상경기단(유정미·김다정·유지연·김나연 선수) ‘핑크군단’이 올해도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은 올해 10개의 전국단위육상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를 수확해 실업 육상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달 7~13일까지 7일간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의 간판 유정미 선수는 주 종목인 멀리뛰기, 세단뛰기는 물론 김다정, 유지연, 김나연 선수와 함께 출전한 400m 계주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유지연 선수는 100m 부문에서 1위와 0.03초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압도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핑크군단의 경기 영상은 각종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1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육상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안동시청 여자육상경기단은 2022년의 우수한 성과에도 만족하지 않고 주마가편의 자세로 내년 새로운 금빛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기량 향상 및 기록 단축을 위한 제주 전지훈련을 통해 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내년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3관왕이자 고등부 여자육상의 샛별인 전남체고 출신 양예빈 선수를 영입해 여자육상 최강팀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땀을 흘렸기 때문에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며 안동시의 명예를 드높인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갈고닦아 향상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안동시를 빛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