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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화랑마을에서 ‘2022 경주시 인구정책 아동참여 대토론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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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심각한 인구절벽시대 저출산 문제를 해결을 위해 인구정책에 아동의 실질적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5일 화랑마을 화백관에서 ‘2022 경주시 인구정책 아동참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아동참여위원회 및 참여희망 아동과 시 관계자, 일반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토론회는 ‘경주시 저출생 어떻게 풀어갈까’라는 주제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인구교육, 인구문제 관련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지역이 당면한 인구문제 대해 아이들이 생각하는 인구정책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펼쳤고 조별 결과도 발표했다.
특히 아이들은 놀이터 쓰레기통 설치 및 놀이선생님 배치, 고등학교 평준화, 등하교 버스 배차 늘이기 등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대목에서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시는 아이들이 발표한 인구정책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인구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남심숙 미래사업추진단장은 “지금 경주에 태어나 자라고 교육을 받는 우리 아이들이 10년, 20년 후에도 경주에서 일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인구의 새로운 변화를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지향적 경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와 올해 아동친화도시로 각각 인증받아 공동육아 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온 가족이 행복한 행복누리도시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