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옴스크에서 옴스크 창설 300주년 기념 한국 문화 행사에서 한식 마스터클래스 시연 및 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주러 이르쿠츠크 총영사관과 옴스크 주정부, 옴스크 시청, 고려인 연합회에서 주관했다.이번 한국문화행사는 지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러 친선음악회와 한식 마스트클래스 및 한식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행사 기간 중 ‘쉐발리나 옴스크 음악학교’를 포함한 3개 음악학교에서 국제음악콩쿠르도 개최했다.24일 오후 열린 한식 마스터클래스 시연행사는 현지 니카호텔에서 열렸으며 각종 한식메뉴 시연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니카호텔에서 열린 한식 페스티벌 행사는 ‘나자로프 빅토르’ 옴스크 주지사와 ‘골루슈코 안드레이’ 러연방 상원, ‘비줴비토바 따찌야냐’ 주정부 행정부수반, ‘라푸힌 빅토르’ 문화부장관, ‘파지나 옥산나’ 경제부장관, ‘드보라코브스키 뱌체슬라브’시장 등 옴스크 주·시정부 인사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경주대학교는 지난해 6월 미국 시애틀서 주미 시애틀 총영사관과 함께 ‘조선 500년, 궁중요리 만찬’을 주제로 ‘한국 전통 궁중음식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순자 총장은 “러시아 문화의 중심지인 옴스크에서 한국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적 규모 페스티벌의 리셉션 행사를 경주대학교가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러시아 전역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만들어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수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경주/이상만 기자 manl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