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고운 빛깔 따신 햇살로 농가가 만든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4.19 15:51 수정 2017.04.19 15:51

‘명품 청송사과’ 글로벌브랜드 대상‘명품 청송사과’ 글로벌브랜드 대상

사과는 누구에게든 사랑받는 과일 중의 과일이다. 맛도 좋지만 인체에 미치는 효능을 보면, 장운동 개선, 노화방지와 항산화, 혈압강하, 심장질환 뇌졸중 및 동맥경화 예방, 당뇨와 암까지 몸을 보호해주는, 먹을수록 보약 같은 과일이다.이 같은 사과지만, 한국의 지형과 기온에 따라 다른 품종의 사과가 생산된다. 이렇다면, 청송군은 명품 사과 생산에 알맞은 본고장이다. 청송은 경북 북부 천혜의 땅이다. 연평균 기온이 12.6˚C이다. 사과 재배에 적당한 기온이다. 게다가 일교차가 13.4˚C이다. 이런 높은 일교차는 사과의 육질을 치밀하게 한다.색깔은 청명하다. 당도와 산미가 뛰어나, 사과의 명품 고장이다. 청송군 전역은 해발 250m이상의 내륙 산간지역으로 비가 적다. 그 대신에 4월~11월 일조시간이 1,520시간으로 일조량이 풍부하다. 사과는 따스한 햇살 아래 고운 빛깔을 다듬는다. 사과나무의 잎은 활발한 탄소동화작용으로 당분을 열매에 저장하기에 무척 좋은, 천혜의 여건이다. 이 같은 자연조건은 글로벌 사과 지역 되기에 안성맞춤이다. 안성맞춤이 또다시, 사과가 청송군에게 한국 명품 사과의 글로벌 대상을 안겨주었다. 청송사과가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사과 브랜드부문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단손에 거머쥐게 했다.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서울에 소재한 언론사 및 미디어 등 3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정부 2개 부처(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와 일간지와 경제지가 공동 후원한다. 매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기업체, 지자체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는 권위 있는 상이다.이번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브랜드 평가를 위해, 만 20세 이상 전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인터넷 설문조사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청송군은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한동수 청송군수와 사과 관련단체가 참석해, 사과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청송사과’는 그동안 청송군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지난 1994년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했다.2007년도에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이후부터 ‘자연이 만든 명품’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청송사과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청송사과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1995년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키 낮은 사과원을 도입했다.고품질 생산기술 보급과 소비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 판촉활동, 유통시설의 현대화를 이뤘다. 매년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다. 대도시 자매결연단체를 초청하여 체험행사도 가진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극동러시아 등 해외수출과 판로개척으로 브랜드 향상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물이 오늘의 청송사과이다. 이러한 성과로 3,150여 농가에서 해마다 5만 5천여 톤의 사과를 생산한다.지난해에는 ‘청송사과’ 브랜드로 판매된 사과가 1,200억 원에 이른다. 2004년, 2005년, 2007년, 2010년, 2014년 총 5회에 걸쳐,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는 2007년 동상을 수상했다.2008년도와 2009년도에는 사과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마침내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청송사과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려, 최고의 사과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청송군이 사과분야의 상에선 모든 상을 다 받았다고 여긴다. 이제부터 청송군의 사과 행정에선, 상보다는 ‘모든 사과 농가마다 억대 농가를 탄생’시키는 행정을 펼쳐야한다. 한동수 청송 군수는 ‘신 부자 농산물 개발 육성 및 기반 구축’이 공약이다. 사과 농가마다 억대가 ‘청송 중흥을 위한 통 큰 변화’로 견인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