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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지역 휘발유가, 드디어 1700원대 진입

안진우 기자 입력 2022.08.02 11:57 수정 2022.08.02 11:57

4개월 25일 만에, 당분간 안정세 유지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1797.94원 기록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휘발유가가, 대구지역의 경우 4개월 25일 만에 1700원대로 내려 앉았다.

대구지역내 알뜰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797.94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일 대구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비 4.89원 내린 리터(ℓ)당 1833.31원을 기록했다. 고급휘발유는 1.8원 떨어진 2155.16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 보면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797.94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1850.46원으로 가장 높았다. S-Oil 1845.56원, SK에너지 1827.52원, 현대오일뱅크 1816.78원 등의 순이며 정유사 평균은 1837.33원으로 조사됐다.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639원으로 서구에 위치했다.

알뜰 주요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7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3월 7일(1787.88원) 이후 4개월 25일 만이다.

경유 평균가격은 지난 31일보다 4.47원 떨어진 ℓ당 1934.17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 보면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896.5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1950.15원으로 가장 높았다. S-Oil 1943.75원, SK에너지 1930.82원, 현대오일뱅크 1921.89원 등의 순이며 정유사 평균은 1938.44원으로 조사됐다.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1772원으로 서구에 위치했다.

구·군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북구 지역 주유소가 고급휘발유, 휘발유,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다. 중구는 휘발유(1861원), 달서는 경유(1952.33원), 남구는 고급휘발유(2276.75원) 평균 판매 가격이 가장 높았다.

정유업계 및 전문가들은 다음 달까지 국내 기름값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당분간 안정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의 유럽 가스공급 축소 발표, 미국 상업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8월까지는 하락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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