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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대형마트에 상추를 비롯한 채소들이 진열돼 있다. 역대급 소비자 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먹거리 물가가 또다시 꿈틀거리고 있다.<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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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경제 지표가 심상치 않다.
이를 입증하듯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11개월 만에 기준치(100) 아래로 떨어졌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 28일 한국은행 대경본부의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 발표에 기초하고 있다.
지수 발표에서소비자 심리지수는 91.8로 전월(100.5)비 8.7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99.1) 이후 11개월 만이다.
지수가 100보다 낮아지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금리 인상과 고물가, 경기침체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민의 가계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83)과 생활형편전망(80), 가계수입전망(94), 소비지출전망(109) 모두 동반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49)과 향후경기전망(56)이 전달비 각각 19p와 22p 하락하는 등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취업기회전망(75)과 금리수준전망(148) 역시 16p와 3p 각각 떨어졌다.
물가수준전망(159)은 3p 상승했으며, 주택 가격전망(80)은 16p 하락했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