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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 19~22일 포항에서 실시된 KMEP에서 CH-53E '슈퍼스탤리언' 헬기에 급유하고 있다.<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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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해병대가 최근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케이멥)을 진행했다.
이는 헬기를 이용해 유사시 물자를 신속 보급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훈련이다.
해병대에 따르면 한미 해병대는 지난 19~22일 포항 소재 해병 제1사단에서 이같은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군측은 "KMEP는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한미 해병대 연합역량을 강화하는 양자훈련"이라며 헬기 급유, 물자 수송 등 훈련 사진 8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KMEP은 한미 해병대가 함께 하는 전술제대 및 병과별 연합 훈련으로, 이번엔 전방 물자 재보급을 숙달하기 위한 항공전투제대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케이멥엔 우리 해병대 병력 30여명과 MUH-1 '마린온' 헬기가 동원됐다.
또 미 해병대에선 제36비행전대 예하 361중헬기비행대대 장병 90여명과 C-130J '슈퍼허큘리스'수송기, CH-47'치누크' 및 CH-53E'슈퍼스탤리언' 헬기 등이 훈련에 임했다.
KMEP 훈련은 지난 1976년 시작된 해병대 기초전지훈련(KITP)이 2011년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서 매년 10~20여 차례 진행된다.
한미 해병대는 2016년엔 14회, 2017년 17회, 2018년 11회, 2019년 24회, 2020년 7회, 작년 16회 등의 KMEP을 실시했다. 이달 실시된 KMEP은 올해 10번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