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비서실장이란 자리는 어느 특정인을 두고 모든 일정 및 관리를 책임지고 수행 해야 할 중책인 자리로 알려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참모란 오너가 자리에 누우면 이불을 조용하게 덮어주고 오너가 최선의 컨디션으로 내일의 업무를 위해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돌아서 나올 수 있는 자여야 한다.
하지만 지금껏 이강덕 포항시장 참모 역할을 해온 직원이 중책을 맡아 오면서 그 신분을 망각하고 무리한 결근 및 과도한 음주로 업무의 실책을 해 왔지만, 관련 부서에서는 쉬쉬 하면서 오히려 직원들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더구나 현재 포항시는 평생학습원과 푸른도시사업단은 해당 수장을 공석으로 두고 법정 대리인으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인사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강덕 시장의 뼈아픈 인사 정책으로 들여다 보이지만 “인사는 만사”고유권한으로 누구든 관여 하지 못하는 이 시장의 고유 권한으로 대두 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듯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 시장의 최측근 참모는 지역내에서 참모의 역할은 뒷전으로 미루고, 자기의 직위를 최대한 이용해 너무나 오만방자한 행동으로 오히려 ‘이강덕 시장을 능가한다’는 행동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입방아에 올라 물의를 빚고 있다.
이강덕 시장의 모 참모는 지난 16일 저녁 포항지역 모 국회의원과 남구 송도동 모 식당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지는 자리에서 자기의 신분을 망각하고 인사불성이 돼 걸음조차 올바르게 걷지 못하는 행동은 과연 꼴볼견 이었다.
공적인 자리나 사적인 자리를 분리 편견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보인다.
이미 그 자리에 함께한 자리 자체가 대한민국의 국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인 국회의원과 동석한 자리라 과히 공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주위 손님들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하는 행동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한마디씩 던지는 대화중에 “혼자보기 아깝다”는 비아냥의 목소리가 터져 나올 때 마다 필자는 낯이 불거졌다.
그 옆 자리에는 현재 제60회 경북도민체전에 출전한 타 시·군 선수와 임원진들이 모처럼의 나들이에 송도 해수욕장의 과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담소를 나누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안타까운 사실은 물의를 일으킨 이 시장의 참모는 9월에 현재 공석중인 포항시 평생학습원, 푸른도시사업단 둘 중 하나 자천타천으로 수장으로 승진해 직무대리로 간다는 목소리로 하마평에 올라 벌써부터 더욱더 기고만장이다.
기자는 현재 포항시 감사실장으로 근무중인 사무관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음식에 대한 요금과 결재한 자가 누구인지 질의를 하였으나 감사실장은 일언지하에 “사법권이 없어 사생활이기에 알아 볼수 없다”고 거절했다.
이 또한 잘못 아닌가?
김영란법 효력이 발의 되고 나서 과연 포항시는 이 법에 대해 몇 건의 감사가 이뤄졌는지 되 묻고 싶어진다. 소극적 감사는 있으나 마나다. 포항시 공직자들이 이런 감사실 행태를 누구든 두려워 하겠는가?에 초점이 맞춰진다.
과연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을 대표해서, 아니 포항시민을 위해 이런 자세의 공무원을 수장으로 내 보낼지는 이 시장의 고유권한이기에 포항시민의 한 사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