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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북 취업자는 늘고 대구는 줄고

안진우 기자 입력 2022.07.13 09:52 수정 2022.07.13 09:52

고용시장, 전반적 회복세 보여

지난 6월 경북의 취업자는 전년 동월비 5.6% 상승했지만, 대구는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 같은 분석은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의 '6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른 것이다.

고용동향은 대구 1800여 가구와 경북도 2200여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속한 한 주간의 경제 활동상태를 파악하는 경제 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150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8만 명(5.6%) 증가했다. 남자는 3만 6000명(4.3%), 여자는 4만 4000명(7.4%)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비 2.8% 포인트 상승한 64.4%로 조사됐다. 남자는 73.8%로 2.3% 포인트, 여자는 55%로 3.4%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3.9% 포인트 오른 69.3%로 집계됐다.

경북의 임금근로자는 95만 1000명으로 6만 5000명(7.3%), 비임금 근로자는 55만 명으로 1만 5000명(2.8%) 각각 늘어났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6만 6000명으로 4만 5000명(7.3%), 일용근로자는 6만 7000명으로 1000명(1.4%), 임시근로자는 21만 9000명으로 1만 8000명(9%) 증가했다.

경북의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비 1.2%포인트 하락한 1.9%로 조사됐다. 남자는 1.8%로 1.6% 포인트, 여자도 2.1%로 0.6% 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2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1만 6000명(35.2%) 감소했다. 남자 실업자는 1만6000명으로 1만 3000명(45.4%), 여자도 1만 4000명으로 3000명(17.2%) 각각 줄었다.

대구의 취업자는 123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4000명(0.3%) 줄었다. 남자는 3000명(0.4%), 여자는 1000명(0.1%)이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전년 동월비 임금근로자는 96만 8000명으로 2만 명(2.1%) 증가했지만, 비임금 근로자는 26만 4000명으로 2만 4000명(8.3%) 줄었다.

전년 동월비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9만 5000명으로 3만 7000명(5.6%)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20만 9000명으로 1만 5000명(6.6%), 일용근로자는 6만 4000명으로 2000명(3%)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59.4%로 전년 동월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 69%로 0.3% 포인트, 여자 50.4%로 0.4%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로 전년 동월비 0.7% 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비 1만 5000명(30%) 감소했다. 남자는 1만6000명으로 1만 2000명(42.6%), 여자는 2만 명으로 4000명(15.4%) 각각 줄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1% 포인트 하락했다. 남자는 2.2%로 1.5% 포인트, 여자는 3.5%로 0.7% 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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