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은 30일 한국은행 대경본부가 실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에 의한 것이다.
분석에 따르며 대경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5로 전월비 1.9p 내려갔다. 지난 5월 1.6p 하락에 이어 2개월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 반대면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시민의 가계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91)과 소비지출전망(112)은 하락했고, 현재생활형편(87)과 가계수입전망(97)은 소폭 올랐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68)과 향후경기전망(78)이 전달 대비 각각 6p와 8p 하락하는 등 기준치를 밑돌았다. 취업기회전망(91)도 4p 떨어졌다.
물가수준전망(156)은 5p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96)은 11p 하락했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