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더믹의 끝자락 신호탄인가. 올 1분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에 비해 10.7%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민간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비 10.7% 증가한 73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다.
주체별 분류에 따르면 공공은 20조 2000억 원(전년 동기비 2.6%↑), 민간은 52조 9000억 원(14.1%↑)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은 23조 3000억 원(19.6%↑), 건축은 49조 7000억 원(7.0%↑)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3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비 6.0%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40조 원으로 14.9%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3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비 6.0%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29조 5000억 원으로 18.8% 증가했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