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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성주군, 미래 100년 발전‘모범’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4.05 14:58 수정 2017.04.05 14:58

경북도의 경제 허리권‘뒷받침’경북도의 경제 허리권‘뒷받침’

경북도란 전체적인 테두리에서, 경북도 미래 100년 경제발전을 짚으면, 시·군 해당지역마다 그 특색적인 것을 찾아내야한다. 찾아서, 경북도의 입장에서 경제를 짚는다면, 문제는 해당지역의 ‘경제 역할론’이다.그 어느 지역이든 역할론에서 뒤진다면, 경북도란 큰 그림을 못 그리게 된다. 뿐더러, 나라 경제의 큰 그림도 지역이 제 역할을 다 못함에 따라, 발전에선 어느 정도로 주춤거릴 수가 있다.이게 바로 우리가 말하는 지역마다의 허리경제론의 성실 수행이다. 각 지자체의 허리경제론의 역할을 해당 지역이 맡아야한다.해당지역이 중앙부처 등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그 지역의 숙원·민원의 성취와 사업의 당위성 그리고 합리성을 주장하고, 설득의 일선에 서야한다.지자체가 맡아야할, 경북도의 허리경제의 역할론이 협동하고 상생으로 향해갈 때에, 경북도가 중심에서 경제행정으로써, 지역마다의 역할론을 뒷받침할 수가 있다. 이런 점에서 지역 역할론에서 성주군이 모범을 보이고 있어, 성주군뿐만이 아니라 경북도 전체의 경제성장까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성주군은 지역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자치부, 국방부 등에 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수십 차례 방문하여, 정부지원을 촉구했다.결과, 고속도로 및 경전철 건설, 국도 30호선 확장, 참외 군부대 납품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 받았다.성주군은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수립했다.관계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 부처에서 합동으로 검토해 확정한 주요 지원 내용은 8,000억 원 규모의 대구∼성주간 고속도로 건설이다. 5,000억 원 규모의 대구∼성주간 경전철 건설이다. 대구∼성주간 국도 30호선의 병목지점 교차로 개설에 120억 원을 지원받는다.초전면 경관정비 및 전선 지중화 사업에 25억 원 지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 개정으로 성주참외 軍부대에 납품의 길을 텄다. 제3 하나원 건립에서 우선으로 지원받는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관광자원 개발, 풀뿌리 기업육성 등 9개 정부의 각종 사업에 성주군 우선 반영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굵직굵직한 사회간접자본에서, 성주군이 성사를 시킨 것이다.사회간접자본은 경제발전의 밑동의 역할을 다한다. 또한 경제를 사방으로 뻗어나가게 한다. 성주의 사회간접자본은 성주경제 미래 100년의 바탕을 깐 것이다.군(軍) 부대의 납품으로 군민들은 보다 안정적인 사업을 할 수가 있게 되었다. 국공립어린이집도 성주군의 미래 인재의 양성으로 봐야한다.성주군 관계자는 성주발전의 100년을 앞당길 첫 걸음을 이제 시작했다. 그 동안 현 정국상황과 맞물려 중앙 정부와의 협의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음을 토로했다. 앞으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별도로, ‘정부지원 사업 추진 TF팀’을 구성해 중앙부처, 대구시, 경북도 등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 군수는 이번 지원 결정으로 지난 9개월 동안 정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민들의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던 섭섭함이 치유되고, 지역 내 갈등이 하루 빨리 종식되어 안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경북경제의 허리의 역할론에서 성공을 거두었다할망정 이제부터가 첫발을 디딘 셈이다. 사업 자체로 봐선 단기간에 끝날 게 아니다.이게 걸림돌이 될 수가 있다. 곧 대선을 앞두고 있다. 대선은 기회이기도하고, 기회에 발이 빠질 수도 있다. 기회의 줄타기이다.이 대목에서 성주군은 경북도 그리고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꾸어야한다. 성주군이 T/F팀을 만들 때에, 경북도와 대구시의 전문 공무원도 합류해야한다. 지금의 가치는 상생협력이다.상생협력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칸막이가 없는 경제행정이다. 경제에서 칸막이가 있다면, 경제라는 생물은 갇힌 물고기와 같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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