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째를 맞는 '2016대구치맥페스티벌'에 대구시 해외 자매도시 사절단을 비롯한 해외 방문객이 러시를 이루고 있어 명실상부한 대구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대구시 국제협력관실은 21일까지 확정된 해외도시 공식 사절단은 자매도시인 일본 방문단 19명을 비롯해 중국의 칭다오시, 닝보시 이우시, 청두시 등 4개 도시, 타이베이시(대만), 알마티시(카자흐스탄), 다낭시(베트남), 방콕시(태국) 등 모두 6개국 9개 도시 110명이라고 밝혔다.이들 방문단은 27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에 소속도시 전통공연과 한국문화 체험, 대구의 주요 관광지 시찰 등으로 진행되는 '대구 해외 자매도시의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이와는 별도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연수중인 외국 공무원 10개국 61명도 같은 기간에 대구를 방문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대구 섬유박물관,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한 외교공관, 주한 미군, 중화권 중심의 해외 단체관광객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최소 2000여명의 외국 방문객이 치맥페스티벌 기간에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여 국제적인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시내 주요 호텔의 객실이 부족해 일부 방문객들은 모텔을 예약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대구시는 외국도시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각 도시방문단 전담원과 통역을 배치하고 공항 입국에서부터 귀국 때까지 영접일정을 수립하고 있다.배영철 대구시 국제협력관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아직 4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외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가장 좋은 관광상품은 시민들의 친절인 만큼 시민 모두가 축제기간 중에 환한 미소를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대구/예춘호 기자sm111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