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는 오는 26일까지 2016 외국인 기술창업학교를 운영한다.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최하고 국제교류교육원이 주관한다.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먼저 국내외 창업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창업을 위한 모델설계와 창의적 사고기법을 통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실습을 거쳐 자신만의 아이템을 하나씩 만들게 된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아이템에 대해 발표하고 창업멘토의 의견과 노하우를 수렴해 시제품을 완성하면 교육이 완료된다. 또 교육 기간중에는 포스코, LG, 삼성 등 굴지의 국내기업탐방과 한국 전통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9일간의 일정이 다채롭다.2011년부터 경일대학교에서 개최된 외국인 기술창업교육은 외국인 창업을 유도함으로써 내국인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 기여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강형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은 “경일대는 창업선도대학으로서 다양한 업종에서 각계각층의 창업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창업활성화를 위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한 창업교육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6년간 실시해온 창업교육이 더 많은 외국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이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산/윤광남 기자 ykn51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