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포항지역 투표율이 78.05%로 최종 집계돼, 지난 16대 대선 이후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경북 평균(78.00%)보다 높은 투표율이다.
이는 사전투표의 적극적 홍보와 함께 홈페이지와 청사 전광판, 시정소식지, 유선방송사 자막방송, 오거리 전광판과 소통보드, 형산로타리 환경전광판 외 3개소, 교통전광판 2개소, 읍면동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포항시남북구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시는 사전투표 당시 제기된 확진자·격리자의 대기 시간 증가와 직접 투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본 투표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확진자를 대상으로 동선 분리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혼선 방지를 위해 매진했다.
이강덕 시장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큰 어려움 속에서도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해 준 포항 시민 여러분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다”며 “투표를 위해 애 써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역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은 제17대 72.0%, 제18대 77.9%, 제19대 76.29%를 기록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