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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문화 예술의 매력이 살아있는 도시 포항<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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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미래가 풍요로운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 예술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한 지역축제들을 명품 축제브랜드로 육성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문화예술의 한마당으로 활용에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축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계속 진화하고 있다.
또한,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 축제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도 국내·외 예술가들 간의 다양한 방식의 교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 축제’의 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설립된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종사자들과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지원을 시가 아닌 재단을 통해 하면서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에 따라 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예술에 목말라 있던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획·테마공연 등을 통해 갈증을 해소했던 문화예술회관과 중앙아트홀, 시립미술관 등의 전시·공연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 그 주체가 될 전문적인 문화예술법인이 필요함에 따라 설립이 추진됐다.
축제와 함께 각종 문화 전시·공연 등이 ‘지역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도시의 얼굴로서 지속 발전시키는 한편, 관광 산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문적인 기획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조직의 필요성이 높아져 포항문화재단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문화재단이 발족하고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지난 2019년에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점이다.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법정문화도시는 5년간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정부 최대의 문화 분야 사업이다.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철학(鐵學) 문화도시 포항’ 을 기치로 내세운 문화도시 조성계획은 단순히 산업이나 소재로서의 철이 아니라 철에 담긴 인문적 가치에 주목하고, 철 문화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재해석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으로 담는 ‘철문(鐵文)도시 포항’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삶의 전환, 도시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문화도시사업을 진행해 2021년 전국의 문화도시 주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포항시가 ‘최우수’ 도시에 선정되는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창작지구 원도심의 문화적 재생은 물론 포항시 전역과 시민 모두를 위한 입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통합조직으로서의 재단의 강점을 살려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이 바탕이 된 우수 콘텐츠 발굴, 시민이 중심이 된 문화 거버넌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그 추진의 하나로 지역예술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와 ‘예술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거리와 마을에서 만나 함께하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예술인들의 창작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포항문화재단은 예술가와 시민들이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문화를 즐기고 누리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마다 50여 개의 개인과 단체에 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생활문화동아리 지원사업, 아르코 공연 연습센터@포항 등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생활문화사업들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 기획과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시민 축제기획단과 생애 주기별 시민예술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이강덕 시장은 “4차 산업혁명 등 우리 사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문화의 힘이 세지고 있는 만큼 문화재단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며“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수준 높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포항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 브랜딩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