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의료/복지

식약처 “국내 유통 분유, 방사능 ‘안전’”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20 15:45 수정 2017.03.20 15:4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분유 제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외 32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다. 결과 모든 제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최근 인터넷 블로그에서 해외직구 분유제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외 분유제품 전반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이다. 수거 대상은 판매·수입·구매 실적이 비교적 높은 제품들로 ▲국내산 분유(7건) ▲수입판매업체가 수입한 분유(11건) ▲인터넷 구매대행업체가 수입한 분유(12건)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매한 분유(2건) 등 총 32건이다. 분유제품에 대한 방사능 기준은 우리나라의 경우 세슘(134Cs+137Cs), 요오드(131I) 모두 100Bq/㎏이하다. 이는 미국(세슘 1200Bq/㎏, 요오드 170q/㎏), EU(세슘 400Bq/㎏, 요오드 150Bq/㎏), 국제식품규격위원회(세슘 1,000Bq/㎏, 요오드 100Bq/㎏) 등 해외에 비해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 축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직구제품의 경우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과는 달리 안전성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피해를 보더라도 법적 보호나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