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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잠긴 B호를 예인하고 있는 모습.<포항해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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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상에서 7일, 어선끼리 충돌해 8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했다가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경 포항 북구 영일만항 북방파제 앞 해상에서 도선선 A호(12t·승선원 2명)와 연안자망어선 B호(1t·승선원 1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호 선장 C씨(80대)가 바다에 추락했으나 A호 선원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다리통증과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C씨를 연안구조정에 태워 육지로 이송했다.
물에 잠긴 B호는 리프트백 설치 후 포항해경 영일만파출소 민간해양구조대에 예인됐다.
포항해경은 충돌어선 승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