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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세요’

김철억 기자 입력 2022.01.26 05:16 수정 2022.01.26 10:41

전우현 김천소방서장

↑↑ 전우현 김천소방서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번 설 명절에는 소중한 가족의 안전을 위한 마음을 담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최근 5년간 소방청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주택 화재 비율은 연평균 약 18%인 반면 전체 화재 사망자 가운데 주택화재 사망자의 비율은 약 42%로 매년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나왔다. 이러한 통계자료로 보았을 때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된 기초 소방시설이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있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가지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시 발생되는 연기를 감지해 음향장치로 화재 사실을 알리는 중요한 기초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정확한 위치에 설치하고 적절히 유지관리하며 올바른 사용법도 알아야 한다. 소화기는 1가구당 1개, 경보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이에 김천소방서에서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대형 전광판을 활용하는 등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에 힘쓰고 있다.
 
올해 설에는 우리집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며, 화재 사실을 스스로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 효과를 내는 소화기를 가족들에게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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