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0일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2022년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청받는 사업은 어선장비 지원, 양식장 기자재 공급, 양식장시설 현대화사업, 친환경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수산물유통 가공업활성화 지원사업 등 어업인들의 어업경영기반 증대에 꼭 필요한 23개 사업이며 총 125억 원 규모이다.
신청대상은 수협, 어촌계, 영어조합법인, 어업인 등으로 신청은 포항시 수산진흥과, 연안 읍‧면 행정복지센터, 포항수협, 구룡포수협에서 접수한다.
대상자의 신청이 접수되면 포항시에서 사업신청서 검토 및 우선순위 등을 결정한 후 포항시 수산조정위원회에서 최종대상자를 심의·결정한다.
특히, 올해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산자원 및 수산물 판로 감소, 어업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어업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제성종자 방류사업,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지원, 수산물유통가공업 활성화 지원사업, 수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어업인들의 수산시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수산진흥사업 신청·접수를 위해 1월 중순경 구룡포수협, 포항수협에서 ‘2021년도 수산시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철영 수산진흥과장은 “올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어업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포항시 수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신규 수산진흥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한 사업은 타당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경북도를 경유해 해양수산부에 2023년도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라는 방침이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