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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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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3선 도전 의지를 공식화 했다.
이 시장은 3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포항 발전을 위한 확실한 도약을 이끌고 싶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해 포항의 도약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선택해 준다면 그 동안 성과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재선을 해 보니 하던 일을 반석 위에 올리려면 3선은 해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며 "현재까지 추진해 온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포항은 이륙에는 성공했지만 원하는 고도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며 "이륙에 성공한 비행기가 제트기류를 타고 확실하게 창공을 날아 오르듯, 확실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3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그 동안이 포항의 '변화와 도약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완성의 시간'"이라며 "대한민국이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이 국가 경제발전을 주도하면서 다핵화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통해 '더 큰 포항'을 확실하게 완성해 나가겠다"며 "3선에 도전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포항의 확실한 도약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