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영주쌀 생산을 위한 적기 이삭거름 주기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고품질 명품 영주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어린이삭의 길이가 1~1.5mm 정도 자랐을 때(이삭패기 25일 전) 시비하는데 모내기 시기와 품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영주지역은 추청, 일품 등 중만생종의 재배면적이 많으며 올해에는 기상여건이 좋아 평년보다 1~2일 정도 출수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벼 이삭패는 시기는 다음달 10일부터 23일 사이로 예상에 따라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25일 사이에 이앙한 논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 사이에 이삭거름을 시비하면 된다.이삭거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아래부터 2~3마디가 길어져 도복에 약하고 벼 알이 너무 많이 생겨 벼 알을 충분히 채우지 못해 쭉정이가 생기기 쉽고, 너무 늦으면 이삭이 출수된 후 이삭목과 벼알에 질소성분이 많아져 이삭목도열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이삭거름을 주는 양은 엽색진단 후 보통일 때는 맞춤형 비료를 10~15kg/10a 시비하고, 거름기가 많은 논은 염화가리만 3~4kg/10a 사용하며, 완효성 비료(단한번, 오래가 등)를 사용한 논은 엽색에 따라 이삭거름을 생략 할 수도 있다.이삭거름을 너무 많이 시비하면 벼 알이 잘 여물지 않고, 완전미 감소 및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쌀의 품질을 떨어뜨린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삭거름이 적기․적량 시비되어 고품질 명품 영주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지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