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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대게축제 메타버스 게임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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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대게축제 메타버스 게임 화면 캡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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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대게축제 메타버스 게임 화면 캡처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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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대게축제 e커머스 상품(영덕대게라면 밀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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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대게축제 홍보 공연(홈쑈핑 주식회사)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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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공공 클라우스 서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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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공공 클라우드 서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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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비 CF 촬영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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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시티 사진예술 전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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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촬영 특강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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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비슷한 사회·경제·문화활동을 체험하는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 코로나 팬데믹과 5G 기술 상용화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본격 확산됐다.
ICT 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잇따라 내놓고 은행, 기업, 대학에서도 제작·활용하는 등 메타버스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농·산·어촌 도시, 영덕도 예외가 아니다.
영덕에서는 12월 말 메타버스 기반 게임이 출시된다. ICT·e커머스 전문가로 꾸려진 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홍보마케팅팀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영덕대게축제 마케팅에 활용한 것.
비용도 저렴하고 게임 완성도도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올 한 해 재단에선 온라인 마케팅의 기반을 다지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공공 클라우드 서버 구축, 비용 절감·웹서비스 효율화 성과
홍보 마케팅의 최전선은 온라인이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와 라이브커머스, 메타버스까지, 온라인마케팅 채널은 초고속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올 부터 사업규모가 확대되면서 ICT와 e커머스 전문가를 영입해 홍보마케팅팀을 새로 구성했다. 경북내 13개 재단에서 홍보 마케팅팀이 꾸려진 재단은 영덕이 유일하다. 전국적으로도 홍보 마케팅 전담팀이 꾸려진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서영수 상임이사는 문화관광사업의 성패가 온라인 마케팅에 있다고 판단했다.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 출신의 황민재 팀장은 재단 홈페이지를 리모델링하면서 영덕군청 서버에 구축된 재단 홈페이지를 공공 클라우드로 이관했다.
행정안전부에서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공공 클라우드 서버 이관은 행정망 서버나 독립적인 서버에 비해 비용과 보안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
하드웨어가 없기에 물리적 공간이 필요 없고 구축 비용이 저렴하다. 갑자기 트래픽이 크게 늘어날 경우 서버의 성능도 일시적으로 서버의 사양을 높여 서버 다운을 막을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즉시 서버의 증설이 가능하다.
또한, 방화벽, 라우터, 도메인 등 서버 운용에 필요한 모든 장치들을 웹에서 구성 및 제어가 가능해 공간의 제약 없이 서비스의 추가나 변경이 신속하다.
지자체 서버에 홈페이지가 구축된 경우 데이터 갱신이나 기능 구현을 위해 밟아야 하는 행정절차, 특히 보안절차가 복잡하고 의사소통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독립적으로 서버를 구축하면 앞서 언급한 비용과 취약한 보안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공공 클라우드 서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시행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CSAP인증)을 받아 기술적으로도 행정망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빅데이터 활용도 수월하다. 공공데이터를 지자체로부터 받기까지 시간과 소통의 오류가 크게 줄고 원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추출·분석할 수 있다.
공공 클라우드 서버엔 재단 홈페이지 외에도 축제 포털 사이트가 구축돼 있다. 인터넷 유저는 통합 ID 하나로 재단과 축제 포털 그리고 장차 구축할 관광포털의 콘텐츠를 이용하게 돼 편의성이 향상되며 앞으로 축적되는 빅데이터는 온라인마케팅에 활용 할 계획이다.
▲메타버스·SNS·e커머스, 마케팅 역량 총동원 온라인 영덕대게축제
네이버와 구글, 다음 등 주요 포털 및 SNS에서 지난 9일부터 홍보캠페인이 시작된 2021년 영덕대게축제는 홍보마케팅팀 역량이 총집결됐다.
온라인 프로모션 비중이 점점 확대되는 축제 트렌드에 맞춰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반영된 메타버스 플랫폼,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활용해 영덕대게축제를 브랜딩하고 있다.
전 세계 히트작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영덕 대게게임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준비했고 모바일 유저를 대상으로 영덕대게축제관련 사진과 영상 등을 게시하는 해시태그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전국 1,200여개 팀이 신청하며 화제가 된 ‘로컬크리에이터 영덕 한달살이’사업도 적용해 참가자들이 대게축제 관련 콘텐츠를 올려 SNS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굿씨어터에서 진행하는 공연 홈쑈핑주식회사는 서울의 관객과 유튜브 시청자가 참여하는 라이브커머스 공연이다. 공연 내용 중 실제 구매자에게 대게라면 밀키트 등 기획상품을 실시간으로 배송하고 그 과정도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온라인축제와 e커머스의 융합이다. 재단에서는 축제 홍보와 지역 특산품 판매를 연계하는 수익 모델을 시도했다. 지역 농수산 가공업체와 협력해 영덕 특산물 상품을 기획하고 축제의 다양한 온라인이벤트와 결합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서는 영덕대게라면 밀키트, 영덕대게, 청어과메기 등의 상품이 준비됐고 축제포털과 연계된 라이브커머스,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판매가 동시에 이뤄진다.
제품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기획상품 매출이 늘고, 축제가 끝나도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계속해서 상품거래가 이뤄진다. 이번 시도로 지역업체의 수익이 증대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인력양성교육 등 브랜드 구축 기반 마련
재단은 지난 3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공식계정을 생성하고 재단의 사업정보 등을 업로드하고 있다. SNS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는 사진·영상인데 재단이 보유한 자료는 매우 부족하다. 홍보마케팅팀은 우선 자체적으로 사진과 영상물을 기획·제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지역주민을 공급원으로 양성해 양질의 콘텐츠를 축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영덕군 브랜드를 구축 할 방침이다.
우선 ‘미운 오리 새끼’라는 타이틀로 웹드라마 시즌 1을 제작해 가능성을 엿보았으며, 내년에는 시즌 2를 제작해 국제 웹드라마 경연대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영덕 고유의 춤 ‘월월이청청’을 소재로 뮤비 CF를 제작 중이며 완성작을 재단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사진예술(기본·특수) 교육을 받은 지역주민 10여 명은 작품 30점으로 블루시티 사진예술 전시회를 열었고 아카이브 클럽에 가입해 디지털 자료를 축적하는 기반을 다졌다.
하반기에도 지역주민 30여명이 사진촬영(10명), 영상기획·촬영·편집(20명) 특강에 참여하고 있다.
황민재 홍보마케팅팀장은 “모바일 시대는 IT 인프라 고도화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이라 생각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사업도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 기반을 다지고 다양한 시도로 가능성을 타진하며 정신없이 달려왔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각종 문화관광사업을 성공적으로 브랜딩하도록 홍보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