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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청각 주변 철로 옹벽 철거 모습.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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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출하 출발 장면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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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영교 전경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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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문화도시 조성계획 및 예비사업 추진계획 보고회 모습.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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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2021년 신축년,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으로 안동시의 올 한해를 되돌아본다.
①임청각 주변 철로, 옹벽 철거 등 정비 마무리
일제에 의해 훼손됐던 임청각이 80여년 만에 원형 복원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올 1월 철로, 자갈, 방음벽 철거에 이어 6~7월 토공 철거가 완료됐다.
시는 지난 2018년 임청각 복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고, 280억 원의 예산으로 오는 2025년까지 임청각 문화재 보수, 분가 복원, 주차장 및 편의시설 정비 등 사업을 완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문화를 재정립하고 문화·관광·교육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면적 1,221㎡(지하 1층, 지상 2층)규모의 역사문화 공유관도 건립한다.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을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②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생산, 아시아 백신산업 중심지로
SK바이오 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백신센터에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이 지난 2월 전국으로 출하돼 역사적인 국내 첫 접종이 시작됐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경북도와 함께 SK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1년 SK케미칼과 1,2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SK는 2012년 국내 최대 세포배양 백신공장을 안동에 건립했다.
2021년 안동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된 시발점이기도 하다. 세계적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안동 백신 산업이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하는 최전선에 있다는 자부심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
③‘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조성 박차
올 3월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0월 ‘Smile Forever Andong’이라는 슬로건과 하회탈의 미소를 심볼로 한 관광브랜드를 개발·확정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총 16개 단위사업 1,000억 원으로 핵심사업 5개, 전략사업 7개, 연계·협력사업 4개로 구성돼 있다.
시는 하회마을-원도심-월영교-도산권을 중심으로 밤낮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 외국인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찾아가는 이색적인 안동만의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구축해 나간다.
④안동형일자리 사업, 널리 인정받으며 10년 대장정 출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동형일자리’사업이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으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년 대장정의 추진력을 확보했다. 시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뽑은 ‘올 한해 상생과 한국판 뉴딜일자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교육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11월 경북 도내 최초의 청년 창업축제 ‘BETA 페스티벌 2021’을 개최했다.
매년 시 가용재원의 10%인 100억 원을 지원, 10년간 총 1,000억 원을 투입, 지역 역점 사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대학 및 기업과 함께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⑤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안동유치 성공 ‘내년 11월 개최’
지난 6월, 66개국 121개 역사도시가 참가하는 ‘2022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2022 제18회 세계역사도시 회의’는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도산면 일대에 조성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내년 11월 14~16일까지 개최되며 국내·외 약 400여 명의 역사도시 시장단이 안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역사도시 간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⑥안동사랑상품권 판매액 500억 달성, ‘안동사랑카드 출시’
시는 지역화폐인 안동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는 ‘안동사랑카드(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를 출시했다.
안동사랑카드는 지역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보호·육성을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지류형 및 모바일 상품권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했다.
한편, 안동사랑상품권은 연초 모바일 상품권 출시와 코로나19 연중 10% 할인 운영으로 12월 말 현재 판매액 500여억 원을 달성했다.
⑦안동, 제4차 예비 문화도시 선정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문화도시지정 공모사업에서 ‘예비문화도시’로 지난 2일 최종 지정됐다. 문화도시 사업은 도시의 문화계획을 통해 사회성장 및 발전을 이끌어가는 문화자치형 정책이다.
이번 예비문화도시 지정으로 내년 1년간 예비사업을 실행하고 내년 말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을 받게 되면, 오는 2023~2027년까지 5년간 국비 최대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내 삶이 변화하는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도시의 주인공인 시민들이 주도하는 상향식 문화정책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거점사업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⑧제5차 상권르네상스사업 선정
시는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5차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5개 시장 및 상점가 일대에 오는 2022~2026년까지 5년간 80~100여억 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안동 원도심 스마트 상권 육성’을 목표로 △언택트 스마트 상권조성 △상권특성화 기반조성 △상권자생력 강화사업 △외부관광객 유입 및 홍보 등의 사업으로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해 나간다.
⑨하회마을 전동자동차 운행 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켜나간다
시는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난 8월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하회마을이 201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전동차 등 무분별한 외부차량의 출입으로 인해 마을 가옥의 훼손 등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는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부터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로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과 CCTV를 설치, 전동차 및 외부 차량의 출입을 제한했다.
⑩안동 원도심 되살릴 밑그림 완성 ‘역사부지 기본계획 마련 총력’
안동역 이전, 경북 도청 이전 등 전반적 안동 발전의 축이 서쪽으로 옮겨가면서, 원도심 노후화, 공동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원도심 활성화의 성패를 좌우할 역사부지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옛 안동역사부지를 주변현황 및 여건을 고려해 Culture Zone, Active Zone, Living Zone으로 구성하고, 원도심에 부족한 공공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철로로 끊어진 도시구조를 수변지역까지 막힘없이 연결,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제고해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이 외에도 올해 ▶인구 20만 미만 중소도시 최초로 열린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개최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3대문화권사업’의 관리위탁 운영자 선정 ▶안동과학대와 추진한 ‘바이오헴프과 신설에 따른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임하댐 수상태양광, ‘전국최초’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선정 ▶경북북부 최대 규모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2호기 건설 업무협약 ▶시와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지원 협약’ 등 역동적이고 희망찬 이슈들이 이어지며 더욱 안동다운 발전을 이뤄낼 내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