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는 공복혈당장애를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함께 ‘한국인 당뇨병 예방 연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31일까지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당뇨병 고위험군 성인 7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연구 참가 요건은 공복혈당 100~125 ㎎/㎗에 해당되는 체질량지수 23㎏/㎡ 이상, 만 30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으로 참가 신청은 각 병원의 당뇨병 예방 연구실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오는 8월31일까지 전국적으로 75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기간 내 참가 정원이 충원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연구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표준관리군, 생활습관중재군, 약물중재군(메트포르민군)으로 배정된 후 36개월 동안 당뇨병 예방에 필요한 검사와 전문 의료진의 관리를 무상으로 받게 된다. 혈액 검사와 신체검사 등 기본 검진은 물론 무작위 배정군에 따라 운동요법과 식사요법, 약물치료 등과 관련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과 진료를 당뇨병 전문 의료진, 영양사, 건강 코디네이터로부터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병원 건강검진 결과의 활용과 관리에 동의해야 하며 연구가 진행되는 36개월 동안 총 8회~18회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