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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봄철 나들이 졸음운전‘위험천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3.09 16:48 수정 2017.03.09 16:48

3월에 접어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공원으로 나들이 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나들이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 이동수단인 차량이고, 오후 시간이 되면 춘곤증에 시달려 졸음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총 2천241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해 414명이 사망했다. 졸음사고 치사율은 과속사고 7.8%의 2,4배, 전체 교통사고 12.2%의 1.5배에 달하며, 화물차와 관련된 사고에서 졸음운전 사망자가 212명 발생해 전체 사고의 51.2%를 차지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졸음운전 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몆가지 방법을 소개 한다. 첫째는 졸음이 밀려 온다면 우선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 산소 공급을 자주해주고 둘째는 껌, 견과류 등 가벼운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정차 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신체를 풀어 주는 것은 혈액순환 및 기분전환에 효과적이다. 셋째는 고속도로 운행 시 졸음이 찾아오면 반드시 휴게소,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휴식을 취하고, 갓길 정차는 매우 위험하다. 넷째는 운전자는 체력, 운전 실력 등을 과신하지 말고 과로, 과음, 다음날 운전은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졸음이 올 때 조금만 더 참고 운전을 해서 목적지로 빨리 도착해 쉬려고 한다 그러나 잠시 동안의 졸음운전의 유혹은 생명까지 앗아가는 결과를 낳게 된다. 졸음운전을 사전에 예방하여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불행이 없도록 모두가 노력한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갈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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