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독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동영상 등을 통해 예방수칙을 알린다.서울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평소 손만 잘 씻어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대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5일 소개했다.6대 예방수칙은 ▲손 자주 씻기 ▲기침, 재채기할 때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가리기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인플루엔자 유행 때 공공장소 피하기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병·의원 진료 받기 ▲예방접종 권장대상자 예방접종 받기 등이다.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산부 등이다.시는 이같은 내용을 영유아 및 초중고교 학생 대상 교육용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동영상은 서울시 누리집(health.seoul.go.kr/archives/50363)과 유튜브(www.youtube.com/watch?v=JQieMvOpRjc·www.youtube.com/watch?v=OL7q0vx9s08)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보건교육 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질병관리본부의 올해 7주차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성인(19~49세)이 9.9명, 영유아(0~6세)가 9.4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시민이 일상에서 예방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동영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