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스포츠

올림픽 태극전사들 이색 선수 최고령-최연소 28살 차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0 21:15 수정 2016.07.20 21:15

핸드볼 오영란(44)-女체조 이고임(16) 금메달 3개 보유 진종오 네 번째 金 도전핸드볼 오영란(44)-女체조 이고임(16) 금메달 3개 보유 진종오 네 번째 金 도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나이 많은 선수와 가장 어린 선수는 무려 28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체육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보름여 앞둔 20일 대한민국 선수단 이색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최고령은 여자 핸드볼팀의 수문장 오영란(1972년 9월6일)이다. 우리 나이로 45세인 오영란은 이번 올림픽에 나서는 203명의 남녀 선수 중 최고참이다.오영란은 지난 1996 애틀란타,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에도 참가하며, 5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아 최다 출전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아테네 대회 때 은메달을 획득하며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한 오영란은 후배들을 이끌고 우생순 신화 재현에 나선다. 반대로 가장 어린 선수는 여자 기계체조 이고임(2000년 9월21일)이다. 만 16세에 불과한 그는 오영란과는 무려 28살 차이다. 오영란이 시드니 대회에서 활약할 당시에 태어났다.이고임은 지난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주어진 단 한 장의 개인전 출전권을 따내며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한민국 남자 사격 간판 진종오(37)는 올림픽 최다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 대회 때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는 런던에서는 남자 50m 권총 2연패와 함께 10m 공기권총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총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에서 4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남자 농구와 배구가 올림픽 출전에 실패하며 최장신 선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윤승현(22·193㎝)의 차지가 됐다. 여자 유도 48㎏급에 출전하는 정보경(25)은 선수단 중 가장 키(157㎝)가 작다.여자 펜싱 플뢰레 종목에 출전하는 남현희(35)는 몸무게(44㎏)가 가장 적게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유도 무제한급의 김성민(29·130㎏)과는 무려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남자 역도 69㎏급 원정식(26)과 여자 역도 53㎏급 윤진희(30)는 부부 역사로 나란히 올림픽 무대에 선다. 남자 탁구대표팀 안재형(51) 감독과 남자 골프 대표 안병훈(25)은 부자가 함께 리우로 향할 예정이다.여자 사격의 장금영(36)과 여자 탁구 전지희(24)는 중국에서 귀화했다. 남자 유도 73㎏급 안창림(22)은 재일교포 3세로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