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8일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수칙‘을 선정 발표했다.가장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씻기’다. ▲비누나 세정제 등을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 것이다. 손씻기만 제대로 실천해도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애는 것이 가능하다. ‘기침예절’은 대부분의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한다.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면 침에 있는 바이러스가 묻어 오히려 감염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는 것이 올바른 습관이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방편이다.음식은 익혀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콜레라, A형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음식 익혀 먹기를 통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매년 일정에 맞게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예방접종은 개인과 공동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사망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 해외를 다녀와서 기침, 발열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는 여행력을 검역관이나 의료기관 진료 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감염병은 대개 잠복기 동안에는 증상이 없다가 입국 후에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의사가 감염병 유행국가를 고려해 조기치료를 할 수 있도록 유념해야 한다.또 해외 여행전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해외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지에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5대 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