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스포츠 분야 종사자들의 스포츠 공정성 인식 강화와 불법·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1, 2편을 담은 교육용 DVD를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배포 대상은 프로스포츠 5개 종목(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 프로농구, 남녀 프로배구, 남녀 프로골프) 선수들과 임직원, 대한체육회 및 72개 정·준회원 단체, 17개 시·도 체육회, 실업팀, 각 대학 연맹 및 대학팀 등이다.국내 스포츠 분야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통의 내용을 담은 교육용 다큐멘터리 영상을 배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큐멘터리 DVD는 지난달 23일과 30일 KBS 1TV에서 방영된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프로스포츠 희망으로 가는 길'의 풀 버전과 36분 분량의 축약 버전 2가지이다.1부 '정정당당 스포츠의 이름으로’에서는 승부조작, 불법도박, 심판매수, 금지약물 복용 등 최근 늘어나고 있는 스포츠계의 일탈행위들을 유형별로 분석했다.2부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길을 묻다'에서는 해외 스포츠 선진국 사례와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사례를 살폈다. 해외 스포츠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모색했다.2부는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KBS 1TV를 통해 재방송된다. 또한 KBS N 스포츠 등 케이블채널에서 수시로 재방영 된다.한편 협회는 지난 6월 프로 선수들과 임직원 등 프로스포츠 구성원들의 불법·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교육교재 'Remember Your SWEAT(기억하세요. 당신이 흘린 땀을)'를 발간해 배포하고, 프로 7개 단체와 함께 선수단 대상 부정방지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