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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마카오서 김한솔 DNA 채취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2.23 15:45 수정 2017.02.23 15:45

말레이 경찰, 피살 김정남 신분 확인말레이 경찰, 피살 김정남 신분 확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피살된 김정남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마카오로 가서 아들 김한솔의 DNA를 채취한다고 현지매체들이 보도했다. 22일 말레이 현지매체 중궈바오(차이나프레스)와 싱저우르바오(星州日報)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경찰이 인터폴의 도움을 받아 마카오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성저우르바오는 3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22일 오전 마카오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중궈바오는 신변 안전을 우려해 말레이시아로 오는 것을 꺼려했던 김한솔이 마카오 현지 병원에서 DNA 샘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말레이 경찰은 DNA 샘플을 채취한 이후 바로 귀국해 김정남과의 DNA와 대조작업을 진행해 사망자가 김정남임을 공식 확정지을 예정이다. 말레이 경찰측은 신원 확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사망자 가족들과 협의해 시신 처리 및 인도 등과 관련한 다음 절차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경찰 당국은 2차 수사 기자회견에서 김한솔을 포함해 어떤 가족도 김정남 시신을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가족에서 시신 확인을 촉구했다. 김정남이 피살된 이후 그 가족인 베이징에 있는 첫째 부인 신정희와 아들 김금솔, 마카오에 있는 둘째 부인인 이혜경과 한솔·솔희 남매의 정확한 행방은 묘연한 상황이다. 다만 중국 당국이 사태 악화를 고려해 이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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