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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안보관(安保觀)증발=매국노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2.22 16:38 수정 2017.02.22 16:38

부모 없이 자라본 사람이 아니면, 부모님이 자식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백 번 천 번 설명해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제 집 없이 남의 집 지붕아래서 오랜 세월을 불여의(부자유)하게 곁방살이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오두막이라도 제집이 있어야 한다는 절박한 가난한 사람의 간절한 소원을 절대로 이해(공감)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살이요, 세상 사람이 아닐까.요사이 이 땅의 허파에 바람 든 정객 중엔 국가와 국민은 안중(眼中)에도 없고, 감투(대권)밖에 안 보이는 근시안(近視眼)이 너무 많아, 필자같이 무딘 민초도 국가안위 때문에 한 밤중에도 숙면을 못하고, 우국의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다.북의 모씨 친형이 독살된 것이, 휴전선 철조망 너머, 남의 나라일로만 방심할 처지가 아니다.언제 있을지도 모를 북의 핵 기습공격에, 열손 놓고 하품만 하고 있으면, 지구의 종말(개인의 죽음)이 오는 것은 따 논 당상(?)일 수밖에 없다. 입에 게거품을 물고,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사드배치 무용론을 열창하는 화상(정객)은 한말의 이완용보다 더 위험한, 국가와 국민의 공적(웬수)이다. 얼마 전까지 세계인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던 대한민국이 하루아침에 세계인의 조롱거리가 된 것은, 의식(생각)이 있는 국민이라면 뼈저린 아픔이 아닐 수 없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조선이 7년간 온 국토가 병화(兵火)에 짓밟힌 것은, 극심한 동인·서인 당쟁으로 국가 안보에 대한 판단을 그르쳤기 때문이다.장졸(將卒)은 조총 알의 밥이 되고, 노획물로 왜병이 본국(일본)으로 베어간 무고하게 죽은 양민(良民)의 코와 귀가 경도(교토)에 이총(귀무덤)으로 남아 있어, 일본을 방문하여 이총 앞에 서면, 지난날의 오판한 조선 당인(党人)들이 죽이고 싶도록 밉다.그때 침략한 일본도 밉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한 조선 조정과 무능한 관리들이 때려 죽이고 싶도록 밉살스럽다.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궤변의 명수, 정객들은 국가와 국민의 공적으로 마땅히 도태시켜야 한다.언제 있을지 확실한 시기는 모르지만 올해 대통령 선거가 틀림없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이 땅 국민들은 바짝 정신 차리고, 매국노 이완용류의 대통령을 뽑지 말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같이 국가관이 투철하고 백전백승의 안보전문가를 꼭 뽑도록 하여, 대한민국의 명운을 확고히 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야 할 것이다.국민들이 먼저 해야 할 일은 믿음성이 없고 흔들리는 정객이 발딛일 틈을 주지 말고, 국민 스스로가 선택을 신중히 하여, 경박한 지도자가 돌출하여, 국가의 명운과 국민의 생명을 해치는, 자살골을 넣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투표하여, 올해가 안전한 국가건설의 원년(元年)이 되어야 한다.깨어있는 국민만이, 국가가 잠들지(망하지) 않도록 지켜준다.‘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애국가 가사처럼, 대한민국이 영생(永生)하시기를 합장기도 하노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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