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건소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온열질환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당뇨병 등) 등 폭염 취약 주민들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며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예방 방법은 △규칙적 수분 섭취 △초기증상 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후 휴식 취하기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위험 시간대(12시~17시) 야외활동 줄이기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 헐렁한 옷을 착용해야 하며 환자가 발생하면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의료기관에 이송해야 한다. 윤귀희 보건소장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9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 주길 당부하며,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 보건기관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