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KT가 16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디지털플랫폼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4차 산업 혁명 선도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둘은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먹거리 발굴 ▷도청신도시 활성화 등 3개 분야 7개 공동협력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AI보이스봇 백신접종 콜센터와 소상공인 상권정보 서비스를 하반기에 시범 도입한다.
다음으로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KT 보유한 빅데이터 기술과 정보를 활용해 도정 전반에 행정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메타버스 산업단지 저지연 5G MEC 구축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또 도내 주요관광지에 LTE기반 공공 와이파이를 2024년까지 5G로 전환한다.
마지막으로 도청신도시에 2023년까지 KT 통신국사를 신축해 유·무선 전화, 초고속 인터넷, IPTV 등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통신서비스 환경을 개선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원년으로 기업, 대학, 연구원 등과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경상북도-㈜케이티' 원팀 구성을 한만큼 데이터 경제 시대에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구현모 ㈜케이티 대표이사는 "케이티가 갖춘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적용해 경상북도가 지향하는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