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의료/복지

예천,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확대'

황원식 기자 입력 2021.06.30 12:41 수정 2021.06.30 13:00

예천군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7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가입자에 대한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기준을 개편하고 지원도 확대 한다.
그동안 국가 암 검진 후 암 판정 받은 성인 암환자 중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는 건강보험 급여 본인 부담금을 연간 최대 200만 원(신청 후 3년간) 지원했으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암 치료에 대한 본인 부담이 크게 낮아지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등 유사 사업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개편으로 신규 지원을 중단한다.
반면 의료급여 수급자나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 성인 암환자 지원 금액은 기존 22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늘려 차상위 계층 암 환자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급여 본인 부담금과 비급여 본인 부담금을 구분해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1일부터는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최대 300만 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난 달 30일까지 국가 암 검진을 수검하고 이후 암 판정을 받은 성인 암환자 중 건강보험료 등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대상자는 1일 이후에도 기존과 동일한 기준으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경과 초지를 뒀다.
윤귀희 보건소장은 “암은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에 개편된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이 군민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