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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추미애 ‘자유한국당 보이콧’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2.16 17:48 수정 2017.02.16 17:48

진짜 속내는 특검법 연장 원천봉쇄진짜 속내는 특검법 연장 원천봉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자유한국당이 '환노위 사태'를 이유로 국방위·정보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 '보이콧'을 추인한 것에 대해, "진짜 속내는 특검법 연장을 원천봉쇄한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자유당이 청문회 안건 통과를 문제 삼지만, 실상은 2월 국회 개혁입법을 막고 통과를 막는 몸부림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2월 국회, 국민도 염려하고 사실상 우려가 크다. 개혁 입법 완수가 필요한데 어제(15일)자유한국당이 2월 임시국회를 보이콧했다. 국회의원의 책무에는 관심이 없고, 뻔뻔하게 당명을 바꾸고 석고대죄는 커녕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 그것도 멀쩡한 우리의 태극기를 들고 국민을 협박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이 청문회 안건 통과를 문제 삼지만 실상은 2월 국회 개혁입법을 막고 통과를 막는 몸부림이다. 진짜 속내는 특검법 연장을 원천봉쇄한다는 것"이라며, "'자유당'답다. 자유한국당은 이름만 바꾼 줄 알았는데 얼굴색도 바꿨다. 거의 뭐 양두구육(羊頭狗肉)같은 작태다. 반성과 쇄신 약속은 저버리고 개혁입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우상호)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자유한국당의 반의회적 작태에 강력 대응해 달라. 핵심개혁 법안은 직권상정까지 고려한 적극적인 원내대책을 강구해 달라."면서, "지금처럼 외교 파탄, 안보 공백, 대통령이 사법부를 협박하고 헌법재판소에 출석하지도 않은, 대한민국 사법 질서와 헌법 체계에 대한 정면도전이 비상사태가 아니면, 더 이상 어떤 비상사태가 있나. 적극적으로 직권상정을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환노위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이랜드, MBC 등에 대한 청문회 개최안은 '원천 무효'라며 상임위 보이콧을 포함한 강경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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