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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 워크 공사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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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남갑 등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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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파랑길에서 내려다 본 영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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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왕 발 모양 바위 (가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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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여남동 산22번지 일원에 약 10만 제곱미터 규모로 지난 2016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사업이 전개될 스카이워크 공원과 해파랑길 조성을 해양수산부, 경북도, 포항시가 사업 주체가 돼 총 사업비 140억 원(국비 36억 원, 지방비 104억 원)을 들여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두고 KTX직결선 운행에 따른 동해안 방문객의 증가에 대비해 영일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여남갑 등대와 해파랑길을 연계한 친수 공간 조성을 통해 동해안의 해양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는 바가 크다.
사업규모에는 지금까지 통행로가 없어 접근이 어려웠던 여남갑 벽화길을 조성해 마을의 담장과 골목길을 활용해 착시 효과로 응용한 재미있는 트릭 아트를 조성해 골목길 자체는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명소화 할 예정이다.
또한 둘레길과 스카이 워크는 단조롭게 걷기만 하는 길이 아닌 푸른 바다와 어촌마을을 지나 바닷 바람과 솔바람을 맞으며 지친 일상의 심신을 달래며 끝없이 펼쳐진 해안을 따라 걸으면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해수풀장은 스카이워크 중간 자연경관을 살려 세대 맟춤형 해수풀장을 도입하고 탁 트인 포항 앞 바다의 정취를 느끼면서 지친 피로를 자연으로 힐링하는 해양관광 휴양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여남갑 찬수공간에는 이 밖에도 요트계류시설 2개소, 둘레길 2.2Km, 스카이워크 463m, 해수풀장, 조형 전망대 등 이용객들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곳을 찿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해파랑길을 걷다 보면 지금껏 포항시민 대다수가 접근성이 떨어져 존재조차 알 수 없었던 여남갑 등대가 지난 1987년 9월 28일 준공된지 35여 년간 영일만 포구 입·출항 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 오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해변가를 산책하다 보면 또한 빠뜨릴 수 없는 기이한 바위를 볼 수 있다.
사람의 발 모양을 닮은 바위가 넓이 3m,길이가 5~6m 정도 되는 바위가 납작하게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는 ‘동해 용궁의 용왕의 발이 아니냐?’며 또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건질 수 있다.
이렇게 대형 친수공간을 조성하기에는 포항시가 지난 ’15년 4월 해양수산부 신규 시책사업에 발 빠르게 뛰어들어 선정돼 1, 2차 사업을 이미 마치고, 현재는 3단계 사업으로 스카이 워크와 해파랑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5월에 착공해 현재 내년 5월 사업 준공을 앞두고 무난하게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포항시가 이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영일만을 둘러싼 아름다운 경관과 해양 문화를 여남 친수공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동해안 대표 해양관광 레져, 거점 개발 및 해양 창조도시의 이미지 강화에 기여할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포항은 철강 산업이나 제조 산업에 주력해 왔지만 향후 동해안 해양문화관광 도시의 특성을 살려 자연적인 면은 그대로 살려야 되겠지만 이와 조화할 수 있는 인공적인 면을 새롭게 살려 포항 시민이나 관광객들에 제대로 즐길수 있는 해양문화도시의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향후 동빈 대교가 건설되면 이와 연결된 국지도가 청하로 연결 된다 면 또 하나의 멋진 풍광을 한 눈에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