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4일 포항시청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아동상담실을 개소했다.
아동학대 신고접수 시 피해아동, 행위자,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비롯해 사례판단회의 등을 거치게 되는데 그동안 시청 내 마땅한 공간이 없다보니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실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번에 개소한 포항시 아동상담실은 약 70.22㎡ 규모로 국비 지원을 받아 시청 내 자투리 공간에 방음공사를 실시해 상담실 2개와 아동놀이실 1개를 갖추고 비상벨과 함께 CCTV를 설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아울러, 아동상담실은 ▲학대피해아동 및 행위자 조사?상담 ▲요보호아동 상담 ▲사례판단회의 ▲기타 비밀보장을 필요로 하는 상담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2년 아동학대 업무 공공화 전면시행을 목표로 아동학대 신고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과 함께 아동보호 및 아동학대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