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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반대

뉴욕= AP/뉴시스 기자 입력 2017.02.14 18:15 수정 2017.02.14 18:15

美 명문대들 “대학과 학문에 큰 피해” 탄원美 명문대들 “대학과 학문에 큰 피해” 탄원

미국의 정상급 명문대 일부가 법원 판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을 지지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브라운, 컬럼비아, 듀크, 하바드, 예일, 밴더빌트, 프린스턴, 스탠포드를 포함한 이 대학들은 13일(현지시간) 뉴욕 연방법원에 보낸 탄원서에서 7개 무슬림국가출신의 입국을 금지하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거의 모든 대륙의 국가들 출신인 장래의 지도자들을 교육시키는 대학의 역할과 능력에 심대한 지장을 준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문제의 행정명령이 대학당국과 대학생들에게 "심각하고도 무서운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로 인해 능력이 있고 합법적 신분을 가진 외국 출신 학자들까지 가족들을 만나거나 현장 연구, 각종 국제학회 참석등을 위해 출국한 이후로 돌아오지 못할 수 있어 폐해가 크다고 말했다. 브루클린 법원에 대한 이 대학들의 청원은 현재 일시적으로 정지된 상태인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대항하는 여러 건의 제소와 청문회 중의 하나로 이뤄졌다. 뉴욕=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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