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림협동조합은 안동포(무삼)를 이용한 규방공예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안동포 디자인스쿨」을 개강하여 주 2회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안동포(무삼)를 활용한 한복만들기 과정을 2개 반(평일, 주말), 2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한복제도 기초부터 재단, 박음질 기능을 습득하여 직접 옷을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무삼의 기능성과 실용성을 살린 조각보, 쿠션 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웰빙용품 만들기 과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특산품인 안동포의 한 종류인 무삼은 거칠고 억세지만 멋스럽고 실용성이 뛰어나 여름 의류, 침구류, 규방공예품 제작 등에 널리 쓰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안동포 디자인스쿨」 규방공예 기능인력 양성으로 지역의 안동포(무삼)직조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안동포타운에서 안동포(무삼) 전통직조 기능인력 양성교육과 규방공예 기능인력 교육 사업을 함께 진행하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면서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