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의 저소득 모범 보훈대상자를 위한 위문금이 전달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달 31일 경북보훈회관을 찾아 위문금 6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도 단위 보훈단체장 9명이 함께했다.
위문금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모범 보훈대상자에게 전달, 국가유공자가 예우 및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거주 저소득 모범 보훈대상자 1천300명에게 1인당 5만원씩 전했으며 이날 이인우 경북보훈단체협의회장이 대표로 받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 토대 위에 이뤄졌다"면서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보훈대상자를 예우하고 더 존경받는 보훈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6월 한 달간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을 하고 도청 로비에서는 '만주망명 1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도 한다.
6일에는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개최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3대 초청 행사(경북독립운동기념관)도 계획돼 있다. 25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는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