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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리 ‘北 탄도’ 긴급회의 요청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2.13 17:58 수정 2017.02.13 17:58

한·미·일 3국이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 시험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날 한 정부 당국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우방국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월요일(13일)에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릴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안보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도발을 감행할 때마다 긴급회의를 열어 비난 성명을 채택해왔다.안보리는 이번 북한의 시험 발사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위한 과정으로 평가되는 만큼, 북한의 위협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 또는 언론성명 채택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방현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다음날인 13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극성-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고체연료 엔진과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한 지상 '콜드론치(cold launch)' 기술을 검증했다. 또한 핵탄두 재진입 기술도 재검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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