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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컬링팀.<의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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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지난 24일 막을 내린 제20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관내 학교 스포츠클럽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의성은 컬링의 본고장답게 초, 중, 고등부에서 모두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마무리된 초등 여자, 중등 여자 부문에서 의성초가 2위, 의성여중이 2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의성 컬링 선수들의 활약은 지난 24일까지 이어졌다.
의성고A팀이 서울체고를 9대 2로 꺾고 우승한데 이어 의성여고A팀도 연이은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고등부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의미있는 기록도 세웠다.
의성여고A팀은 준결승에서 송현B팀, 결승에서 송현A팀과 경기를 치렀다. 준결승에서 마지막 엔드를 앞두고 2점 뒤져 있다 마지막 엔드에 3점을 따내며 결승에 진출한 의성여고A팀은, 결승에서도 마지막 엔드를 남겨두고 3점 뒤지고 있었으나 마지막 엔드에서 3점을 따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마지막 1점을 따내며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전 감각 유지와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의성국제컬링컵대회 및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