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60∼74세, 만성 중증호흡기질환자, 9세 이하 어린이 교사 등 7,4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은 총 41% 정도다.
연령대별 사전예약률은 ▲70∼74세와 만성 중증호흡기질환자 2138명 중 약 54% ▲65∼69세 2498명 중 약 44% ▲60∼64세 2632명 중 약 28%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 인력 67명 중 약 58%가 사전예약을 마친 상태다.
사전예약은 오는 6월 3일까지 예방접종 누리집, 보건소 콜센터(380-7430, 7491, 7418, 7448)를 통하여 진행되며, 예방접종은 오는 27일~6월 19일 사이에 군 관내 위탁의료기관(서광외과의원, 영남한빛의원, 현대내과의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김명이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있는 효과와 같다. 우산을 든 사람이 많아진다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빼곡한 우산 사이에서 비를 맞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예방접종은 60세 이상 어르신의 생명과 건강지킴이로써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시일이 소요됨에 따라 사전예약 기간에 신청해서 일상회복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