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서장 채경덕)는 지구대 신임 순경이 첫 야간근무에,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40대 남자를 신속한 출동으로 조기에 발견 지속적인 설득으로 귀중한 생명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사실이 알려 졌다.
신임 305기로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의성경찰서 의성지구대 순찰2팀에 발령받아 첫 야간근무를 시작한 최하늘 순경<사진>이 그 주인공.
그는 지난 11일 오후 9시 45분경 자살을 암시하는 카톡을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 자살 기도자 구조 구미서 112 공조요청 신고를 접수, 의성읍 소재지에서 차량수색 중 이었다.
많은 채무로 신변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의성 옥산에 있는 할머니 산소에 가기 위해 운행 중인 자살기도자의 차량을 발견했다.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운행중인 차량을 약 15km 가량을 추격 안전한 지점에서 차량을 차단, 정차시킨 후 자살기도 의지를 단념토록 끈질긴 설득으로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최 순경은 첫 야간근무에 마음을 졸이며 긴장이 됐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