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부모님의 고마우신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4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73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한 이후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하여 2년 만에 개최하게 된 올해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49회째를 맞이했다.
오늘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하고 방역규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참석내빈들도 최소의 인원으로 축소하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고우현 경상북도의회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도의원, 대한노인회 시군지회장과 수상자만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어버이날 맞이하여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민간인과 효행 유공 공무원 등 20명(대통령표창 1, 보건복지부장관표창 1, 도지사표창 18)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참석내빈들이 단상으로 올라와서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큰절을 올리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로 힘들지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낳아주고 길러주신 어버이 은혜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