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 방사선 관계 종사자들의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량은 0.39m㏜(밀리시버트)로 지난 2011년(0.56m㏜) 대비 3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9일 발간한 ‘2015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직업적 방사선피폭에 노출된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근무환경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 보면 ▲2011년 0.56m㏜ ▲2012년 0.48m㏜ ▲2013년 0.47m㏜ ▲2014년 0.41m㏜ ▲2015년 0.39m㏜로 꾸준히 감소 추세다.다만 일본(0.36m㏜), 독일(0.07m㏜), 영국(0.066m㏜)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국의 방사선관계종사자가 2011년 6만430명에서 2015년 7만6493명으로 26.6%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사선관계종사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국 X-선 장치 설치 의료기관수는 2016년 기준 3만4942개로 2011년(2만9210개)보다 19.6% 늘었다.X-선 장치도 7만105대에서 8만2357대로 17% 증가했다.CT(전산화단층촬영장치)는 2300대로 2011년(2147대)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