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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문화재단-에코프로, 업무협약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5.05 15:17 수정 2021.05.05 15:17

피아노 영재 최이삭君 후원

↑↑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피아노 영재 최이삭 군, 김병훈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대표.<포항시 제공>

포항문화재단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대표 김병훈)는 예술 영재 발굴 및 후원을 위한 ‘포항 아트드림(ArtDream) 프로젝트’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기 위해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문화재단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피아노 영재 최이삭 군(만 16세)을 후원할 방침이다. 지난 달 포항문화재단의 글로컬(Global+Local) 예술가 육성을 위해 시행된 ‘포항 아트드림(ArtDream) 프로젝트’로 선발된 최이삭 군은 올 8월 개최 예정인 세계적 권위의 제63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최연소로 참가하는 피아노 부분 영재다.
최이삭 군은 이미 2020년 네이버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 프로페셔널 결선 우승, 2019년 제5회 이시카와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제68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제3회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1위, 2018년 제10회 한국리스트콩쿠르 1위, 2017년 제7회 연천DMZ국제음악제 독주 경연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클래식계에서 존재감을 보여 왔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최이삭 군의 장학금 및 국제 콩쿠르 참가 경비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하게 되며, 포항문화재단은 대공연장 연습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기획공연 협연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이차전지 양극 소재(NCA, CSG 등)를 주요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0년 기준 9,46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포항 출신인 김병훈 대표는 “이번 후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포항문화재단 이강덕 이사장은 “예술 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모범적인 사례를 우리 지역에서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최이삭 군이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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